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작, 소금값 폭등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출 결정에 따라 도코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이에 따른 소금값 폭등 등 여파에 대하여 신속히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일본은 2021년 4월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이로부터 2년 4개월 만인 2023년 8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데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준으로 보면 12년 5개월 만입니다. 

 

도코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합니다. ALPS 정화 단계를 거치면 세슘을 포함해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탄소 14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도쿄전력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바닷물에 희석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방침이지만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 때문에 전문가들과 크게 우려하고 있고 우리 시민들은 큰 불안에 빠져있습니다.

 

도쿄전력은 17일간 오염수 7천800톤을 1차적으로 바다로 보낼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예상되는 오염수 방출량은 3만1천2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 약 134만 톤의 2.3% 수준입니다. 

 

소금값 폭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크게 타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응답자가 오염수 방출이 될 경우 수산물 섭취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특히, 수산물뿐 아니라 소금이 귀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소금은 기본적으로 바닷물을 말려 만듭니다. 특히 천일염은 바닷물을 말리는 것 외에 달리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오염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천일염-제조

식품 업계는 국제원자력발전기구(IAEA)가 처리된 오염수 방류는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오염수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천일염의 원산지는 대부분 서해에 위치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역까지 들어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으로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천일염의 경우 국내에서는 소금시장의 약 40%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염수가 해역에 도달하기 전 생산된 소금을 미리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미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가격도 시간이 갈수록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생산된 소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천일염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소금 구매가 어렵다면 가격 폭등 전 구매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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